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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 4일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.
지금 우리나라도 4.5일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.
이미 여러 국가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근무시간 단축 실험을 진행했으며, 그 결과 **직원 만족도 상승, 생산성 유지, 이직률 감소** 등 긍정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주 4일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거나 시범 운영한 **아이슬란드, 영국, 일본, 뉴질랜드, 벨기에 등 주요 사례**를 비교 분석해봅니다.
아이슬란드|세계 최초 대규모 주 4일제 실험
✔ **운영 기간**: 2015~2019년 ✔ **참여 인원**: 약 2,500명 (공공기관 중심)
아이슬란드는 세계 최초로 **주 35~36시간 근무의 주 4일제 실험**을 공식적으로 진행한 국가입니다.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.
- 생산성 유지 또는 향상 - 스트레스 감소, 번아웃 감소 - 삶의 만족도, 가족관계 개선
📌 현재는 공공부문 근로자의 약 86%가 단축 근무 또는 유연 근무제의 혜택을 받고 있음
영국|민간기업 중심의 대규모 파일럿 프로그램
✔ **운영 기간**: 2022년 6월 ~ 12월 ✔ **참여 기업**: 61곳 (마케팅, IT, 제조업 등 다양)
영국은 **'100:80:100 모델'**을 제시하며 주 4일제를 시범 운영했습니다. 이는 **100% 임금, 80% 시간, 100% 생산성 유지**를 목표로 한 제도였습니다.
주요 결과:
- 92% 기업이 **시범 종료 후에도 제도 지속 의사** - 이직률 감소, 병가 감소, 직무만족도 향상 - 일부 기업은 매출 증가도 경험
📌 근로자들이 더 집중력 있게 일하고, 업무 외 시간에 건강과 자기계발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
일본|대기업 중심의 선택적 4일 근무제
✔ 대표 기업: 마이크로소프트 재팬, 파나소닉 등 ✔ **특징**: 자율적 선택제 도입
마이크로소프트 재팬은 2019년 8월, ‘Work-Life Choice Challenge’로 주 4일 근무를 시행해 **생산성 40% 증가**라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
- 회의시간 단축 - 이메일 사용 줄이기 - 업무 집중력 향상 전략 적용
📌 일본 정부도 2021년부터 **선택적 주 4일제 정책 권고**를 공식화했습니다.
뉴질랜드 & 벨기에|공공과 민간의 유연한 병행
뉴질랜드:
- 퍼페추얼 가디언(Perpetual Guardian)이라는 회사가 2018년 주 4일제 시범 운영 - 직원 만족도 증가, 스트레스 감소
- 이후 다양한 기업으로 확산
벨기에:
- 2022년, 주 4일제 법제화 (근로시간 유지 조건) - 4일에 주 38시간 이상 근무 시 선택 가능 - 자율성과 워라밸 중시하는 유럽형 근무제 정착 중
맺음말: 세계는 ‘더 짧고 효율적인 근무’로 이동 중
주 4일제는 이제 단지 이상적인 제안이 아니라 실제 제도 설계와 현장 적용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는 흐름입니다.
각국의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.
✔ 생산성은 유지 혹은 증가 ✔ 근로자 만족도 및 충성도 향상 ✔ 조직문화 변화 촉진
한국 역시 현실적 조건을 고려하되, 이러한 세계적 흐름을 참고하여 점진적이고 탄력적인 근로시간 개편을 시도할 필요가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