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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음식물 쓰레기는 자원화가 가능한 유기성 폐기물이지만, 모든 먹다 남은 것이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는 것은 아닙니다. 오히려 잘못 버린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화, 사료화에 오염을 유발하여 전체 폐기물 처리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. 

     

    이번 글에서는 **헷갈리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 가능 품목과 불가능 품목을 한눈에 정리**해드립니다.

    음식물 쓰레기, 기준은 '자원화 가능 여부'

    음식물 쓰레기는 단순히 ‘먹다 남은 것’을 의미하지 않습니다. **퇴비나 사료로 자원화할 수 있는 유기물질**이어야 하며, 부패가 빠르고, 수분 함량이 높아야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됩니다.

    이에 따라 **딱딱하거나, 섬유질이 많거나, 기름기 많은 음식 찌꺼기**는 일반쓰레기로 처리되어야 합니다.

     

   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도 되는 품목

     

    ✔ 채소류: 깻잎, 배추잎, 상추, 대파 잎, 버섯 등
    ✔ 과일류: 사과 껍질, 수박 껍질 속살, 참외 속 등
    ✔ 곡류: 밥, 국수, 떡
    ✔ 생선/해산물: 살점, 껍질, 조개살
    ✔ 육류: 고기류, 내장류, 뼈 없는 조리 잔여물
    ✔ 기타: 빵, 두부, 계란흰자/노른자 등

    📌 단, 이물질(포장, 비닐 등) 제거 후 배출해야 하며 기름기, 양념이 많을 경우 가급적 제거 후 배출이 바람직합니다.

     

   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되는 품목

    ✘ 과일/채소 씨: 복숭아씨, 자두씨, 포도씨 등

     


    ✘ 견과류 껍질: 밤껍질, 호두껍질, 땅콩껍질
    ✘ 조개류 껍데기: 조개껍질, 가리비, 전복껍데기
    ✘ 생선/육류 뼈: 생선뼈, 소/돼지 뼈, 닭뼈
    ✘ 달걀껍데기, 멸치, 마른 해조류
    ✘ 차 찌꺼기, 커피찌꺼기, 티백
    ✘ 이쑤시개, 이물질이 섞인 식품

    📌 이런 품목은 **퇴비화나 사료화 공정에서 분쇄가 어려워 재활용에 방해가 됩니다.** → 무조건 일반쓰레기(종량제 봉투)로 버려야 합니다.

     

    분리배출 시 주의사항

     

    - 음식물 쓰레기는 **물기를 최대한 제거**하고 배출 - 배출 전 **비닐·이쑤시개·조리용 끈 등 이물질 제거 필수** - **생선가시와 조개껍데기 구분 주의** - 음식물 쓰레기통에 일반쓰레기를 섞으면 전체 회수 폐기될 수 있음

    💡 지역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RFID 무게 기반 종량제 시스템 도입 중이므로 배출 기준은 관할 지자체 공지사항 참고!

     

    맺음말: 음식물 쓰레기, 알고 버려야 진짜 분리배출

     

    ‘음식물’이라는 이름에 속아 모든 음식 찌꺼기를 그냥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실수는 이제 그만!

    정확한 품목 기준과 자원화 가능 여부

    를 따져보고, 필요시 일반쓰레기와 분리하여 처리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.

   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, 이제부터는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