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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식용유나 참기름, 들기름 등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는 겉보기엔 재질이 PET 또는 PE로 되어 있어 재활용이 가능해 보이지만, 기름기가 남아 있다면 전혀 다른 분류 기준이 적용됩니다. 

     

    이번 글에서는 **플라스틱 식용유 병의 정확한 재활용 조건과 주의사항**을 정리합니다.

    플라스틱 식용유통, 재질은 재활용 가능

    식용유 병은 대부분 **폴리에틸렌(PE)** 또는 **폴리프로필렌(PP)** 소재로 제작되어 재질 자체는 플라스틱 재활용 대상에 해당됩니다.

    하지만 중요한 것은 **내용물의 기름기 잔여 여부**입니다.
    → 기름이 묻어 있는 상태로 배출하면 **폐플라스틱 전체를 오염시켜 재활용률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.**

     

    기름기 제거 없이 배출하면 어떻게 될까?

    기름기는 물에 잘 닦이지 않고 재활용 공정 중 기계 오염, 악취, 제품 품질 저하 등을 유발합니다.

     


    📌

    기름 묻은 플라스틱 용기는 '재활용 쓰레기'가 아닌 '일반쓰레기'로 처리

    되며, 분리수거함에 잘못 넣을 경우 **전체 수거품의 품질이 저하되어 통째로 소각될 수 있습니다.**

     

    정확한 배출 방법: 깨끗하게 세척 후 분리

    ① 병 안의 잔여 기름은 종이에 흡수시키거나 음식물 쓰레기통에 닦아냄
    ② **뜨거운 물과 세제로 충분히 흔들어 세척** ③ 물기를 말린 후 라벨 제거 ④ 플라스틱류로 분리배출

    💡 *세척이 번거롭거나 불가능한 경우,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.*

     

    유리병 식용유는 어떻게 버릴까?

     

    ✔ 병 재질이 유리인 경우에도 **기름기 제거가 필수**입니다.
    ✔ 유리병 내부 기름을 깨끗하게 세척하고, 라벨·뚜껑을 제거한 뒤 **투명 유리류로 분리배출** 가능

    📌 기름기 제거가 어렵다면 유리병이라도 일반쓰레기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맺음말: ‘깨끗이’가 핵심입니다

    식용유 병이 플라스틱이라 하더라도, 세척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재활용 대상이 아닙니다.

    재활용률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물로 헹구고, 라벨을 제거한 후 말려서 배출하는 것

   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순환 구조를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. 오늘 버리는 식용유 병, 다시 한 번 확인해보세요.